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책상에 앉은 김에 꼬맨틀을 해보았다.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미간 엄청 찌푸리면서 겨우 맞췄다. 힘겨운 혼자만의 싸움이었다....
오늘도 역시나 커피로 시작하여 내 주변 단어들을 적어나가기 시작했다. 오전에 집안일을 했더니 어깨가 좀 결려서 관련 단어에 꽂혔나보다. 20여개의 단어를 적을 때까지 가장 유사한 단어는 '가방'이었다. 이때쯤에는 뭔가 일상 속에서의 물건? 정도의 정답일 거라고 유추했다.
위에서 추측하던 가방과 관련된 일상 물건은 아니었나보다. 처음으로 등장한 1000위 이내 유사어는 '학생' 이었다! 게다가 첫 유사어가 39위라니!! 설레서 '학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단어들을 적었다. 하지만 대부분 순위밖이었다.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중이겠다 싶었다.
단어를 100개 넘게 입력했을쯤 세번째 유사어 '부모'를 찾아냈다. '부모' 이후로는 학생보다는 뭔가 인간의 관계에 관한 방향으로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유사어가 모두 두 글자이고 관계에 관한 단어들이라고 생각해서 머리를 열심히 짜내 보았지만 '학생' 보다 유사한 단어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쯤부터 집중력이 풀리기 시작했다. 더이상 머리속에서 관계 관련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고 비슷한 단어라고 생각해서 적어도 유사어에 포함되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많았다.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을 때쯤 새로운 유사어가 등장했다.
'군인', '국민', '주민',' '노인' 과 같은 인류의 종류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유사어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 방향이다!! 하고 최대한 머리를 짜내서 단어들을 입력 하였다.
10위 단어 '민족'이 등장했다. 여기까지는 나름 평화로웠는데 9위 단어 '북한'이 뜨는 순간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뭔가 단어가 심상치 않다.....!!!
'탈북', '타민족', '조선족' 과 같은 유사어들이 순위권에 있었다. 내가 아는 최대한의 단어들을 끌어내서 *그들*을 표현해봤는데,,, 쉽지 않았다..... 계속되는 고전끝에....
2위 단어는 '한인' 이었다. 분명 북한 사람들을 칭하는 말인 것이 확실했는데 어떤 식으로 소분류 또는 대분류 되어있는 단어인지 모르겠을쯤 정담을 찾아냈다.!!
꼬맨틀 324 정답 단어는 바로 '동표'였다. 그들을 일컫는 단어중에 아마 가장 정겨운 단어가 아닐까 싶다. 오늘의 꼬맨틀 풀이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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