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주식을 가장 진지하게 하고있는 친구한테 무턱대고 주식책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아무 책이나 읽고 싶지는 않았는 데, 말로만 주식 이렇게 해라! 하는 뻔한 내용말고, 실질적으로 이론적인 방법론을 알고 싶었다. 스스로 뭔가를 이론에 기반하여 '분석'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사실 학부 때 재무경제 복수전공에 관심이 있어서, 대차대조표나 cash flow 같은거는 많이 봤었어서 기본적인 이해는 하고 있었다. 또, 수학 전공 수업중에서도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수치미분방정식 분야에 가장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차트 분석이란 결국 수치해석학과 같은 결이라고 생각하고 이전 값을 분석하고 다음값을 예측하는 식으로 혼자 분석을 해왔다. 어떤 정확한 방법론이 아니라 감으로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